나의 인생 소주 아이셔에 이슬 맛, 도수, 숙취 후기

며칠 전 동네 술집에 방문했다가 재미있는 술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아이셔에 이슬'인데요, 그동안 저만 몰랐는지... 이미 좋아하는 분들이 많은 술이더라고요. 이제야 먹어본 아이셔에 이슬 맛, 도수, 숙취까지 간단히 후기 남겨봅니다. 

 

아이셔에 이슬

아이셔에 이슬 맛은?

아이셔에 이슬, 맛은 어떨까요? 우선 향은 매우 상큼한 향이라 합격이었습니다. 

한입 마셔보니.. 와우! 정말 어릴때 먹던 아이셔의 맛이었어요. 십니다. 매우 많이 셔요.ㅎㅎ

 

하지만 신맛 끝맛에 달콤한 맛이 올라오고 알콜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어요. 재미있는 건 두번째 잔부터는 적응이 되었는지 신맛이 덜 느껴지더라고요. 

 

찾았다, 인생 소주..!

아이셔에 이슬, 마실수록 시다기보다는 상큼하고 달콤해서 계속 들어가는 맛이었어요.

소주보다는 새콤 달콤한 칵테일에 가까운 맛인데요, 소주 못 먹는 저에게 인생 소주입니다! 

 

아이셔에 이슬 도수?

아이셔에 이슬 도수는 12도였어요! 하늘색 진로가 16.5도인걸 생각하면 꽤 낮은 편입니다. 하지만 술맛이 안 나기 때문에 상큼하게 쭉쭉 들이키다 취할 수 있으니 적당히 마셔야겠죠?

 

그래서.. 숙취는?

상큼한 소주라 기름진 안주와 찰떡궁합!

처음 마셔본 아이셔에 이슬이 너무 맛있어서 이날 3병을 마셨습니다. (함께 간 지인은 일반 쏘맥을 마셨고요.)

저는 평소에 일반 소주는 마시지 못해서 다음날 힘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숙취 하나 없이 멀쩡했어요! 

아무래도 도수가 낮다 보니 숙취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숙취라는 게 사람에 따라 다르니 조심해서 드셔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상큼하고 맛있는 아이셔에 이슬, 알콜맛이 느껴지지 않아 진한 소주의 맛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싫어하실 수 있어요! 하지만 저처럼 소주를 못 드시는 분들 중 배가 불러서 맥주는 싫다! 하시는 분들께는 매우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