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다이어트

30일만에 찍은 일반인 바디프로필 후기 1편: 식단

by 리뷰하는 시아 2022. 1. 5.
반응형

일반인 사이에서 바디 프로필을 찍는 게 유행처럼 번지고 있죠. 그래서 저도 찍었습니다. 딱 30일간 준비해서 부족하지만 결국은 완료했습니다. 30일 만에 바디 프로필을 찍으면서 경험한 노하우를 알려드리려 하는데요, 오늘은 1편으로 한 달간의 식단을 자세히 소개해 드릴게요. 

 

시작하기에 앞서, 바프 준비 한달 전 저의 몸상태는 

  • 키 172 cm
  • 몸무게: 52kg

였어요. 준비 전 1년 정도 주 2회씩 PT를 받아온 터라 3kg 정도 감량한 상태였습니다. 

 

그럼 창피하지만 저의 바디프로필 사진을 올려봅니다...!

바디프로필-사진
첫 바디프로필 무보정 본

무보정 사진이라 좀 거친감이 있네요. 복근이며 팔이며 아쉬운 부분이 많지만, 일단은 해냈다는 것, 그리고 보이는 변화가 많아진 것에 만족하고 있어요. 

 

그럼 30일간 바디프로필을 준비하며 진행한 식단을 아래 순서대로 설명 드릴게요.

1. 1차 식단: D-30~20
2. 2차 식단: D-19~13
3. 3차 식단 D-12~1
4. 수분 관리 및 최종 몸상태 (사진 첨부)

1차 식단: D-30~20

1차-식단

이 시기에는 사실 식단관리라고 할만한 것이 없었어요.. 일반식으로 먹고 심지어 D-20 까지는 음주도 그것도 과음을 일삼았습니다. 

 

하지만, 이 시기에 제가 꼭 지켰던 룰이 있는데요. 

  1. 면, 밥, 빵 섭취 금지 
  2. 최소 16시간 공복 유지

 

이 두가지는 철저하게 지켰습니다.

 

우선 저는 오랫동안 저탄고지 다이어트를 해왔었기에 탄수화물을 먹지 않는 것이 익숙했어요. 물론 완전히 탄수화물을 배제하는 식단을 해온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면 철저한 저탄고지 식단의 경우 튀김, 어묵 등은 먹지 않지만 저는 먹었거든요.

 

다만 면, 밥, 빵은 절대 먹지 않았어요. 꼭 필요한 탄수화물은 일반식에서 섭취하는 감자, 고구마 등에서 탄수화물 섭취가 가능하다고 생각했고, 크게 문제되지 않았습니다. 

 

공복의 경우도 최소 16시간에서 최대 20시간까지는 무조건 지키는 것을 원칙으로 했고, 빠짐 없이 지켰습니다. 

 

 

2차 식단: D-19~13

2차-식단

2차 시기 식단도 1차때와 크게 다르지 않네요.. 다만 수육, 오븐 구이 치킨 등 최대한 양념이 없는 단백질 위주의 음식으로 먹으려 노력했습니다. 

 

이 시기는 생일 주간이라 어쩔 수 없이? 음주를 하기도 하고 외식도 잦았어요. 그래서인지 체중이 빠지지 않고 오히려 늘면서 멘탈이 가장 흔들렸던 시기입니다.

 

3차 식단: D-12~1

3차-식단

바프 촬영 2주를 앞두고는 더 강하게 조절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정신차리고 조절했습니다.

 

식단표에 유독 빈칸이 많은 이유는 딱히 변한게 없기 때문이에요. D-5 전까지는 닭가슴살 100g, 계란, 방울토마토, 드레싱 없는 녹색 야채가 주식이었어요. 

 

D-5부터는 본격적으로 근육을 잡기 위해 아침 저녁에 탄수화물을 추가했는데요, 삶은 고구마를 먹어줬습니다. 

 

D-3부터는 최대한 지방을 말리기 위해 탄수화물을 완전히 배제하고 단백질과 녹색 야채만 섭취해 줬어요. 

 

 

[수분관리 및 최종 몸상태]

바디프로필 촬영 전 지방을 최대한 말리기 위해 수분관리를 하는 경우가 많죠. 저 또한 했습니다.

 

레이너 선생님의 조언을 받아 D-2부터 진행했고, 운동 전에 옥수수수염차 500ml를 마시는 것 외에는 이틀간 수분 섭취를 전혀 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음식에서 섭취하는 수분도 줄이기 위해 D-1때는 야채 없이 3끼를 닭가슴살과 계란만 먹었습니다.

물순이인 저라 운동하고 식단 하는 것보다 물 참는 게 더 힘들었네요.. ㅠㅠ

 

그렇게 험난한 여정 끝에... 드디어 바디프로필 촬영 당일, 

최종-몸무게

47.65라는 스무살 이후 처음 보는 숫자의 몸무게를 달성했습니다. ㅠㅠ 

다시 돌아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요.

 

 

최종-몸상태

촬영 가기 직전 몸상태에요. 고수분들이 보시기에는 많이 부족하겠지만 복근이라고는 태어나서 처음 가져보는 저로서는 너무 뿌듯한 성과였습니다. 

 

 

30일간의 일반인 바디프로필 촬영 후기, 첫 번째 순서로 식단을 소개드렸는데요, 제가 한 식단은 어찌 보면 실패한 식단일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더 강하게 제한했다면, 저는 성공하지 못했을 것 같아요. 식단에 정답은 없고, 가장 중요한 것은 멘탈 관리이니 바프 준비하시는 분들 멘털 잘 잡으시며 자신에 맞는 식단 하시길 바랍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