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집사일기9 나의 고양이 포포, 너를 처음 만난 날 5살 러시안블루 고양이 포포와 함께 사는 집사입니다. 오늘은 포포와의 첫 만남, 처음 포포를 데려왔던 날의 이야기를 들려드리려 해요. 너를 데려오기까지 고양이를 좋아해서 매일 사진이나 영상을 보며 대리 만족하던 어느 날, 문득 나도 한번 키워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생명을 책임진다는 게 마음처럼 쉬운 일은 아니니까요. '내가 잘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만 약 1년간 반복하며 반려묘 분양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수많은 아기 고양이들을 지켜만 봤었죠. 그러던 어느날,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올망 똘망한 아깽이 사진을 보고 첫눈에 반하고 말았어요. 더 예쁜 아이들도, 더 건강한 아이들도 많았는데 말이죠. 사실 아기 포포는 피부병을 앓고 있었어요. 당시 주인분과 대화를 하면서 포포가 지내는 곳의 생활환.. 2021. 8. 26. 잠자는 아깽이 괴롭히기.gif 휴대폰 정리하다 오랜만에 5살 청년이 된 저희 집 포포의 아깽이 시절을 발견했어요. 포포가 잠든 모습이 너무 귀여워 공유해 봅니다. 포포는 입양 온 당일부터 낯가림 하나 없이 제품에 파고들었어요. 지금 보니 제 품속이 좋았던게 아니라 전기장판이 좋아서 파고든 것 같네요... 잠든 고양이는 못참지. 선생님~~ 팔운동 하실 시간이에요~~~ 아무리 들었다 놨다 해도 미동도 없네요. 그럼 좀 더 괴롭혀 볼까. 자는 모습이 귀여워서 계속 만지니 귀찮은지 몸부림치는 포포. 그모습 마저 사랑스럽습니다. 이렇게 귀여운데 어떻게 그냥 둬요.. "제 젤리 좀 보실래요~?" "얼마나 귀엽게요~~" 역시, 잠자는 아기 고양이는 사랑입니다..💜 잠자는 어른 고양이도 사... 사랑이고요 당연히. 히히 포포야 언제나 사랑해, 건강.. 2021. 8. 24. 고양이랑 재택하기 (feat. 손목 통증) 코로나로 작년부터 재택근무가 시작되면서 좋은 점도 어려운 점도 있었는데요. 생각지 못했던 뜻밖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바로 우리집 고양이 주인님. 주인님이 집사 혼자 뭐 하는 걸 두고 볼 리가 없죠. 저 귀여운 냥통수... 귀는 뭐가 못마땅해서 또 반쯤 접은 건지.! 재택근무가 본격화 되면서 제 오른쪽 손목은 우리 집 고양님의 단골 자리가 되었습니다. 있지도 않던 터널 증후근이 심해지는 기분이 드는군요. 재택을 방해하는 고양님 덕분에 손목도 아프고 심장도 아프네요^^ 그래 차라리 왼쪽에 누워줘. 마우스라도 편하게 쓰게. 하지만 제말을 들어줄 고양님이 아니죠. 아예 누워버립니다. 집사인생. 키보드에 눕지 않는것 만으로 감사합니다. 2021. 6. 29. 네일하는 고양이: 예뻐질거다옹! 5살 러시안블루 남자 주인님을 모시는 집사입니다. 저희 집 고양이님은 제가 네일케어를 할 때마다 온갖 참견을 하는데요. 참견을 하다 못해 직접 네일을 하시기 시작했습니다. 오랜만에 열심히 젤 네일을 바르고 굳히려던 찰나.. 램프를 강탈하시는 냥아치님.. 본인 손 넣어놓고 만족스러워하십니다. 후... 뜨뜻해서 편안하신지 아예 누워버리셨네요. (오래 써서 램프가 꼬질꼬질합니다.) 집사는 고양이님만 편안하시다면 다 괜찮습니다.. 주인님 케어 끝나시면 제가 하면 되니까요. 오늘도 고양이 집사라 행복합니다. 2021. 6. 22. 이전 1 2 3 다음 반응형